오늘 역사적 회담이 열리고 있는 카펠라 호텔 주변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북미 정상의 도착 시점에 맞춰 섬 전체도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먼저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세기의 담판 주인공인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 간의 회담이 열리는 이곳 카펠라호텔 앞에는 역사의 순간을 기록하기 위한 국내외 취재진이 경쟁도 치열한데요.
두 정상이 회담장에 들어가기 직전 교통까지 통제되면서 차량이 취재진의 시야를 가렸습니다.
한 때 고성이 오가고 시야를 가린 버스가 포토라인 뒤로 후진하기도 했습니다.
취재진 앞엔 무장한 경찰이 줄지어 서서 그야말로 인의 장막을 쳤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경호 조치인데요.
호텔 진입로 주변엔 철책을 세워 도보 접근을 완전 차단했고, 시야를 가리기 위해 밤사이 주황색 천막까지 씌워놨습니다.
현재 호텔 앞에 차량 이동은 가능하지만, 일반 차량은 진입이 철저히 통제됩니다.
호텔로 통하는 주요 길목마다 경찰이 배치돼 언제든 길을 차단할 수 있도록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센토사 섬으로 들어가는 차량과 모노레일 케이블카에 대한 검문 검색도 강화됐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세기의 담판, 오늘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계속될 예정입니다.
북미 양측이 어젯밤 늦게까지 사전 협상을 이어가 오늘 회담의 구체적인 시간표까지 나온 상태인데요.
'평화와 고요'라는 뜻을 지닌 센토사 섬의 이름처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북미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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